네이버랩스 인턴 서류+코딩테스트 후기
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전부 마무리되면서, 이력서를 다시 제대로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.
첫 번째로 지원한 곳은 네이버랩스 인턴이었습니다.
운이 좋게도 서류 전형에 합격하게 되어, 그 경험을 후기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.
서류 전형의 지원서에 담겨 있던 질문들은 정말 중요한 질문들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. '내가 어떤 사람인지', '왜 지원했는지', '자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' 등, 스스로에게 한 번쯤 물어볼 만한 질문들이었습니다. 이 질문들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.
저는 가능한 한 진실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할 수 없는 일을 할 줄 안다고 적어도, 면접에서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.
서류 전형 결과가 나오면 채용 전형 관련 안내가 있는 메일을 받았고, 네이버랩스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코딩테스트는 응시 기한이 정해져 있는 방식으로, 언제든지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.
저는 평소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본 적은 있지만, 본격적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해본 경험은 없었습니다. 그래서 이번 네이버랩스 코딩테스트는 조금 어려운 편이었습니다.
예전에 네이버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를 봤던 기억을 되새기며, 네이버랩스도 비슷하게 구현 위주로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, 제 생각은 틀렸습니다. 자주 출제되는 알고리즘들을 알고 있고, 평소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들에게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. 저는 문제를 보고 어떤 알고리즘을 적용해야 할지 떠오르긴 했지만, 평소 알고리즘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실제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
아직 코딩테스트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,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
내가 좀 더 대비된 상태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. 하지만 저는 첫 번째 합격이 네이버랩스였다는 점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네이버의 채용 절차를 경험할 수 있었고, 이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더 노력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.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.